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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무 선생님
 


  한신연 
 안병무 신학사상의 맥 II(2006.10.15 출판)


心園 安炳茂 先生 기념사업위원회 편
신국판/265쪽/10,000원

안병무가 향린교회에서 행한 마지막 설교에 보면 그는 그 예수를 일생 추구했으나 결국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는 것을 고백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는 직접 예수를 찾지 못했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 예수를 추구하는 사람이 근본적으로 변하여 있는 모습을 제대로 보게 되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하느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나는 없습니다. 일생동안 그런 경험은 없으나 지금 내가 깊이 고마워하는 것은 어쩌다가 내 일생의 중심 테마가 ‘예수 만’이라는 것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사상적인 혼란이 왔을 때도 ‘나는 예수만을 찾으리라. 그만 붙잡고 가리라’ 하는 이것 하나가 내 일생의 재산입니다. 이것이 오늘의 나를 서산 정상에 앉게 한 것이라고 저는 자부합니다....”(“산 위에서 만난 새로운 한 분”/1996.1.7 향린교회 강단에서 한 설교 중에서), .

여기서 결국 그는 예수를 만났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안병무는 우리가 걸어가야 할 앞길이다. 그의 성서와 예수 이해의 결론은 명확하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갈 길을 밝혀주는 것이 된다.                                                (본문 중, 홍근수 목사 글에서)

발간사

금년 10월이면 가족들과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던 사람들의 애도 가운데 안병무 선생님이 우리의 곁을 떠나신지 벌써 10주년이 됩니다. 오랜 지병으로 고생하시면서도 늘 학문적 연구와 글쓰기를 놓지 않으셨던 안 선생님, 사람들을 만나면 늘 진지한 대화와 함께 유머를 잊지 않으셨던 안 선생님이 그렇게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시게 되어 그를 아끼고 사랑하던 이들은 한밤에 등불을 빼앗긴 것 같은 마음들이었습니다. 한국이 낳은 매우 독창적인 성서학자며 특히 민중신학의 창시자 가운데 한분이었던 안 선생님은 한국 신학계는 물론 세계 신학계에도 많은 영감과 함께 지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그가 발견한 신약성서 안에서의 민중의 수난 당하는 삶과 거기에서 우러나오는 희망의 내용들은 성서학 발전에 뿐만 아니라 인문학 일반의 발전에도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그동안 심원 안병무선생 기념사업위원회에서는 여러 형태의 기념행사들을 통해서 그의 삶과 사상을 계승하여 발전시키는 일에 적은 노력이나마 해오고 있습니다. 매년 그를 추모하는 행사로서 기념예배와 함께 기념강연회를 8회에 걸쳐서 열었었고 거기서 발표된 논문들을 중심으로 해서 『심원 안병무의 신학의 맥 Ⅰ』이란 연구논문집이 2003년 9월에 출간되었습니다. 한국 학자들의 글이 9편 일본학자들의 글이 2편, 모두 11편의 글들이 실렸습니다. 당시의 글들은 주로 ”안병무 신학사상의 계보“(박재순 박사)와 “동양사상의 지평에서 본 안병무의 생애와 신학”(김명수 교수) 등 주로 한국의 신학자로서의 안 선생님의 사상의 뿌리와 신학적 전개에 대해서 깊이 있는 연구들이 실려 있습니다.
이번 『안병무 신학사상의 맥 Ⅱ』은 안 선생님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서광선 박사의 “아시아 속의 민중 신학”과 김성재 교수의 “민중의 삶 에서 체험적 성서읽기” 등 추모강연들과 몇 차례에 걸친 안병무신학에 대한 연구모임인 “안병무  신학강좌”에서 발표되었던 논문들 그리고 새롭게 쓴 글들을 합해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나온 책보다 한발자국 전진된 연구내용들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바쁜 중에서도 귀한 글들을 투고해 주신 여러 분들에게 기념사업위원회를 대신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 안 선생님 서거 10주년을 맞이해서 『안병무 신학사상의 맥Ⅱ』 외에도 독일 신학자이며 네덜란드의 Kampen대학교 신학부 교수인 Volker Küster 박사의 책 『마가복음의 예수와 민중』(Jesus und das Volk im Markusevangelium)이란 책을 김명수 박사의 번역을 통해서 출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퀴스터 교수는 필자와 같이 Heidelberg대학에서 같은 지도교수 밑에서 학위를 같이 하면서 한국 현실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게 되고 그 후 대학교수자격논문도 민중신학 등 제3세계의 신학을 주제로 하여 작성했습니다. 그는『예수 그리스도의 다양한 얼굴들』(Die vielen Geschichter Jesu Christi)이라는 책을 통해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예수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고 있는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0월에 열리는 안병무 선생 서거 10주년 기념세미나에는 일본의 성공회신부로 立敎대학교의 가야마 히로또(香山洋人) 신부도 함께 참석합니다. 가야마 히로또 신부님은 이미『안병무 신학사상의 맥 Ⅰ』에 “민중교회론에 대한 하나의 고찰”이란 글을 실은바 있는데 그 내용은 그가 성공회대학교에서 민중신학을 연구한 결과의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가 떠나신지 벌써 10년, 우리는 문민정부 말기에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차입경영과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외환위기를 맞아 IMF의 금융지원을 받는 수모와 고통을 당하면서 다수의 힘없는 민중들이 정리해고의 찬바람 부는 겨울 속으로 내몰렸습니다. 이 시기에 국회를 통과한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제 법안으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노동권과 생존권을 위협당하는 처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의 정부에 들어와서는 외환위기의 극복과 경기부양책으로 제시한 잘못된 신용카드정책으로 인해 비정규직으로 전락한 노동자들이나 해고된 노동자들, 즉 가난한 사람들을 모두 신용불량자나 노숙자들로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민주화 투쟁을 통해서 어느 정도 정치적 민주화는 달성되었으나 경제적 측면에서 민중들의 삶은 점점 더 좌절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개신 교회들은 한국의 민중의 비참한 현실을 외면하고 부유층과 중산층의 교회로 정체성을 굳히면서 한편으로는 자기안주에 매몰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특권계층화해가고 있습니다. 한국 개신 교회를 대변한다는 한국기독교총연맹은 민족의 장래 문제나 통일 문제는 외면한 채 한나라당이라는 정치세력과 손을 잡고 친미반공의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방패로 내세워 전시작전통수권의 환수를 반대하고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사학재단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제정된 사립학교법을 무효화하는 투쟁에 전력투구함으로써 특권세력에서부터 한 걸음 나아가 정치세력화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는 안병무 선생님과 그가 제창하신 민중신학을 더욱 발전시켜서 그리스도의 복음의 맥을 다시 찾아 교회를 갱신시키고, 나아가서 우리나라에서 민중이 주인 노릇하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2006년 10월

심원 안병무선생 기념사업위원회
학술위원장 손규태


차례

발간사
제 1부 안병무 신학의 맥
1.김명수/ 안병무 민중신학과 동양사상
2.최영실/ 안병무의 ‘여성’이해-민중신학의 모태가 된 선천댁
3.이정희/ 안병무 신학에서의 민족이라는 문제설정에 대해
4.김경호/ 갈릴리 예수의 얼굴을 그리는 교회
5.차정식: 안병무의 ‘환생’ 이해와 그 신학적 변용

제 2부 안병무와 민중신학
1.서광선/ 아시아 속의 민중 신학: 아시아 신학의 시각에서
2.홍근수/ 평화와 통일에 이르는 길-안병무의 통일신학
3.김성재/ 민중의 삶에서 체험적 성서읽기
4.김진호/ 고통과 폭력의 신학적 현상학-민중신학의 당대성 모색




마가복음의 예수와 민중(2006.10.15출판)
한국 개신교가 한국 근현대사의 사회 . 문화적 변동에 끼친 영향 연구(2005년 11월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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