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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무 선생님
 


  좀도둑(2007-02-02 14:21:51, Hit : 7400, Vote : 1299
 지움 받지 아니한 다른 짐일랑 벗어 버리자.

구약에 보면, 십일조의 쓰임새가 다양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이스라엘 모든 처음 난 자를 대속해【민 8:14-19, 민 3:12-13 / 출 13:13, 출 22:29, 출 34:20, 레 27:26-27, 민 18:15-16】 성막에서 봉사하는 레위인의 분깃으로 주어졌으며【민 18:21-32】, 혹 얼마는 정성 드린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먹기도 했고【신 14:22-27】, 또 그 ⅓은 구제(救濟)에 쓰였습니다【신 14:28-29, 신 26:12-15 / 레 25:1-7】.

그로부터 한참 후 이스라엘 민족이 왕을 세울 때부터 십일조는 왕한테 내라【삼상 8:15, 17】한 성구도 있고, 실제로 왕이 걷어들인 기사도【왕상 4:7-19】 있습니다. 어떤 자들은 앞에서 말한 십일조를 ‘십삼조’{?}라 우기고는 소득에 십분의 삼을내라 하는데, 이는 자기 아는 것으로만 둘러대는 거짓말입니다. 만일 그렇다고 하면, 이 왕한테 내는 십일조까지 합해서 십의 사를 내야한다는 말도 되기 때문입니다.

왕도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자로써 이스라엘 각지파의 십일조를 걷어, 그 신하인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인 성전의 문지기, 창고지기, 찬양대, 수종자, 유사들에게도【대상 24:20-26:32】 나눠줬습니다【대상 25:6, 느 11:22-24】. 분명 대제사장이나 제사장들도 왕의 신하라고 성경에는 씌여있습니다【왕상 2:35, 왕상 4:2-4】.

따라서,‘사회보장기금’과 ‘세금’에 성격이 강한 십일조두고 그 수납처(收納處)를 교회당으로만 한정시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입니다. 또, 자기들 눈에 보이는 곳에다 십일조를 내지 않았다해서 【말 3:8-10】에 말씀을 들어 도둑으로 몰아붙이는 것 또한 결코 옳지 못한 행태(行態)입니다〈어찌 ‘하나님이 교회당 안에만 계시다’하겠습니까〉.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 6:2-4, 마 25:34-40, 눅 14:12-14】 하셨으며, 걷둬드린 십일조 가운데 ⅓【신 14:28-29, 신 26:12-15 / 레 25:1-7】 은 구제(救濟)에 쓰여져야 한다는 율을 어기고 백분의 삼(3%)만으로 생색내는 자들이 더더욱 큰 도둑이기 때문입니다.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말 3:9】 여기서 ‘온 나라’라 했으니, 어찌 레위인들이라고 피해갈 수 있겠습니까?【느 13:4-14】 큰 도둑이 좀 도둑 정죄하는 짓(초등한 자가 범하는 우, 딤전 3:6)을 이젠 그만 그칩시다.

“사도들과 원로들이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다른 민족 출신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 우리 가운데 몇 사람이 우리에게서 지시를 받지도 않고 가서, 여러 가지 말로 여러분을 놀라게 하고 정신을 혼란하게 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을 뽑아 우리가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오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또 유다와 실라를 보냅니다. 이들이 이 글의 내용을 말로도 전할 것입니다. 성령과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곧 우상의 제물과 피와 (피를 빼지 않고)목졸라 죽인 것과 음행에서 떠나 멀리하는 것입니다. 이것들만 삼가면 스스로 잘 해내는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행 15:23-29】

또한,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졸라 죽인 것과 음행에서 떠나 멀리하는 것”말고는 다른 짐【계 2:24】으로 성도를 괴롭히지 않으려했던 ‘사도와 장로의 규정(δογμα)’에 따르지 않고, 사도로 부터 보냄 받은 바(사도적 계승) 없이  지식의 열쇠【눅 11:52】만을 갖고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성도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마 11:28) φορτιζω 프홀티조 | 짐을 얹다, 짐을 싣다, (관습과 부당한 교훈의)짐을 지우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위에 군림하려는 자의 계략을 간파하여 속지맙시다. 주의 이름으로 구제(救濟)하기 보단, 자기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사치하고 치장하길 더 좋아하고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을 탐하며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데에【마 23:1-7, 막 12:38-40, 눅 20:45-47】 여념 없는 자들이 지운 짐을 이제는 벗어 던져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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